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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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정은, 악플러에 법적 대응 예고 "더 이상 참지 않겠다"

기사입력 2014.04.06 16:27 / 기사수정 2014.04.06 16:27

정희서 기자
사진 = 곽정은 ⓒ JTBC 방송화면
사진 = 곽정은 ⓒ JTBC 방송화면


▲ 곽정은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연애 칼럼리스트 곽정은이 악플러들에게 강경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곽정은은 5일 자신의 블로그에 '싫어할 자유, 그리고 조롱할 자유'라는 제목으로 글을 게재했다.

곽정은은"어렸을 때 내 별명 중 하나는 '못난이', '간난이' 같은 것들이었다. 한마디로 난, 예쁜 외모로 태어나지 못했다"라며 "시무룩해 보이던 입매가 더 튀어나와 보이고, 더 시무룩해 보이니 거울을 볼 때마다 신경이 쓰였다"라며 성형수술 및 치아교정을 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어 곽정은은 "지난해 가을 '마녀사냥'이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어가기 시작하면서 지난 2009년 1월 한 매체와의 인터뷰 당시 사진이 한 커뮤니티 게시판에 올랐고 그 후 '성괴'니, 오크X'이니, '죽빵을 때리고 싶다'느니 하며 '일베'를 비롯한 게시판들, 각종 성형 커뮤니티와 각종 포털 사이트 신문기사 댓글을 통해 조롱당했다"라고 도넘은 악성 댓글을 언급했다.

또한 "나의 과거 사진이라고 불리는 그 사진들은 2009년, 2010년 초반에 촬영된 사진들이다. 내가 좋아하는 일을 수년째 열심히 하고 매체의 기자로서 못다한 이야기를 하기 위해 책을 내면서 사진촬영을 거부할 이유가 없기에 내가 원해서 찍힌 사진들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당해보지 않고, 누가 어떻게 알까. 가장 힘들었던 시절의 사진이 웃음거리가 될 때의 기분. 공개적으로 말하지 못했지만 지난 가을부터, 가슴이 내내 아팠다"며 힘든 심경을 토로했다.

더불어 "유명한 사람의 통과의례 같은거야. 그냥 초딩들이니 잊어버려라는 말뿐이었고, 그래 나 역시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내가 한 말이 화제가 될때마다, 내 외모로 인해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말들이 오가는 것을 보고, 단지 트래픽을 위해 내 얼굴을 주제로 기사를 올리는 것을 보고 더 이상 참지 않겠다고 생각한다"라고 악성댓글에 강경 대응을 하게된 계기를 전했다.

뿐만 아니라 "내가 내 과거 모습까지도 아끼고 애틋하게 생각하는 것과 별개로 악의적인 댓글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응하려고 한다"라며 "오프라인에서의 강연에 대해 악의적으로 사실과 달리 날조된 글을 올려 명예 훼손을 의도한 사람에 대해서도 법의 도움을 받아 단호하게 대응하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곽정은은 "조롱하고 날조할 자유는 있을지라도 그에는 반드시 책임이 따르며 나를 지킬 사람은 나여야만 하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법의 도움을 받는 일을 망설이지 않을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곽정은은 그간 JTBC 예능프로그램 '마녀사냥'에 고정 패널로 출연하며 여러 차례 화제와 뜨거운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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