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3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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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광저우전 직접 본 최용수 감독 "나도 통쾌했다"

기사입력 2014.04.04 14:59 / 기사수정 2014.04.04 17:02

김형민 기자
최용수 감독이 전북전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사진 = 최용수 감독 ⓒ 서울 구단 제공
최용수 감독이 전북전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사진 = 최용수 감독 ⓒ 서울 구단 제공


[엑스포츠뉴스=구리, 김형민 기자] 최용수(FC서울) 감독이 전북 현대와 광저우 헝다 간의 경기를 본 소감을 전했다. 한 마디로 "통쾌했다"였다.

최 감독은 4일 경기도 구리시 GS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정기기자회견에서 전북전을 앞둔 소감과 출사표를 던졌다. 서울은 오는 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 현대와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6라운드를 치른다.

첫 마디는 광저우을 물리친 전북에 대한 강한 인상으로 채워졌다. 최 감독은 "지난 광저우전을 직접 내려가서 봤지만 전북의 강력한 힘을 보여준 것 같다"면서 "저 역시 솔직히 통쾌했고 일요일에도 우리와 리그 흥행 측면에서도 정말 좋은 경기를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전북은 지난 광저우와의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4차전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중국 원정에서 아쉬웠던 패배를 설욕한 동시에 10명으로 싸운 열세를 극복해 승리의 감흥은 더욱 남달랐다.

강렬한 승리를 거둔 전북을 만나는 점에 대해 최 감독은 재미있는 박빙승부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상당히 기대되는 경기"라면서 "저희는 분위기 반전이 필요하고 선수들이 집중력과 투혼을 발휘해서 좋은 경기를 보여주지 않을까 한다"고 예상했다.

이번 경기를 앞두고 주요 쟁점으로 체력 문제가 대두됐다. 서울과 전북 모두 체력적인 부담을 안고 맞대결을 펼친다. 빡빡한 일정은 물론, 지난 주중에는 ACL을 치렀던 바 있어 누가 더 빠른 회복력을 보이느냐가 관건으로 떠올랐다.

이에 대해 최 감독은 "사실 체력 회복에 있어서는 우리가 하루 더 확보할 수 있다"며 다소 간의 우세를 예상하면서도 "전북은 광저우전 승리의 기운들이 체력 회복에 도움이 됐을 것 같고 리그와 ACL 두 마리 토끼 사냥을 위해서 우리 팀을 잡고 가야 되는 입장이기 때문에 큰 체력 문제는 없을 것"이라며 전북을 경계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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