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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영애13' 영애, 연이은 골칫거리 등장에 '부글부글' (종합)

기사입력 2014.04.04 00:00 / 기사수정 2014.04.04 00:16

김승현 기자
사진 =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 13 ⓒ tvN 방송화면
사진 =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 13 ⓒ tvN 방송화면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 13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안팎으로 도지는 사태에 영애는 심란하기만 하다.

3일 방송된 tvN 다큐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3' 2회에서 영애(김현숙 분)는 남동생 영민(오승윤)과 직장 후배 선아라는 암초를 만나게 된다.

군에서 제대한 영민은 아내와의 이혼 사실을 부모님께 알리지 않는다. 집에서 게으름만 피워대는 영민을 보고 영애와 영채(정다혜)는 공개를 재촉하지만 영민은 여러가지 핑계를 대며 미꾸라지처럼 빠져 나간다.

영애의 부모님은 영민과 전부인 소라에게 살림집을 장만해주려 한다. 이후 부모님은 이혼 소식을 듣게 된다. 영민은 성난 아버지에게 두들겨 맞으며 내쫓긴다. 한순간에 급추락한 영민이다. 처참해진 집안 분위기를 접한 영애는 속상하기만 하다.

또 영애는 직장에서는 라미란에 이어 '무개념 후배' 선아를 접한다. 선아는 영애에게 사사건건 대들고, 영애와 라미란 과장을 진상 직장상사로 폭로하는 글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려 낙원인쇄사를 발칵 뒤집어 놓는다.

영애는 선아가 화해의 표시로 사온 고급 화장품을 받지 않는다. 가만히 있을 라미란이 아니다. 라미란은 "황금 보기를 돌같이 하는 최영 장군님이네. 당신 때문에 나도 화장품 못 받았어"라고 비꼬며, 고깃값을 요구한다.

자신을 둘러싼 내우외환에 영애는 지쳐간다. 하지만 영민이 아이를 보면서 울먹이는 모습을 보면서 호되게 다그치기만 했던 자신을 반성하고, 남동생에게 "힘내라"라고 위로의 메시지를 전한다. 무자비하지만 때로는 의젓한 영애다.

이외에도 만두를 훔쳐먹다 거리에서 혼절해 병원으로 이송된 정지순은 서현에게 "필리핀에서 사기 당했다"라며 노숙자가 된 이유를 밝혔다. 이어 방황하는 지순을 집으로 데려오고 서현과 함께 사는 스잘은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다. 낙원종합인쇄사 직원들과 정지순의 만남은 이제 시간 문제일 뿐이다. '잘못된 만남'이 될 지 귀추가 주목되는 대목이다.

한편 '막돼먹은 영애씨'는 영애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직장인들의 애환과 30대 여성들의 삶을 현실적으로 담아 2007년 4월 첫방송된 이후 8년 동안 꾸준하게 사랑 받았다. '막영애13'은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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