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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은 길다" 김현수를 향한 감독의 믿음

기사입력 2014.04.03 07:00 / 기사수정 2014.04.03 00:07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두산 베어스 송일수 감독이 주축 타자 김현수에 대해 굳건한 믿음을 드러냈다.

김현수는 2일 오후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맞대결에서 시즌 첫 안타를 터트렸다. 이날 경기전까지 3경기동안 11타수 무안타 2볼넷에 그쳤던 김현수는 5회초 넥센 선발 오재영을 상대로 우전 안타를 터트리며 4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김현수는 시범경기에서 타율 2할9푼7리 2홈런 장타율 4할5푼9리로 컨디션 점검을 마쳤지만, 정규리그 개막 후 좀처럼 안타가 터지지 않았다. 

송일수 감독 역시 "김현수가 안타가 안나와서 조급해 보인다. 좋은 타구도 야수에게 잡히고 그렇더라"고 언급했다.

사실 넥센과의 2차전에서도 김현수는 첫 타석에서 잘 맞춘 타구를 유격수 라인드라이브로 잡히는 등 다소 운이 따르지 않았다. 

그러나 송일수 감독은 "시즌은 길다. 1년을 길게 바라보면 안타수는 결국 비슷해진다. 컨디션을 곧 찾을 수 있을 것이다"라며 "타구의 질도 좋고, 연습도 열심히 하니까 큰 걱정하지 않는다"고 김현수를 격려했다.

2008년 타격왕, 4년 연속 3할에 빛나는 김현수. 어느덧 프로 9년차인 그가 올해는 어떤 모습으로 진화할까.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김현수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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