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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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린' 정재영 "내시의 애환 알게 됐다"

기사입력 2014.04.02 11:34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배우 정재영이 내시 역을 맡은 소감을 전했다.

2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역린' 제작보고회에는 이재규 감독, 현빈, 정재영, 조정석, 한지민, 박성웅, 정은채가 참석했다.

이날 정재영은 "내시 역할을 제의 받았다. 평상시에 생각해 보지 않았다. 하지만 작품이 매력적이었다"라고 밝혔다.

정재영은 정조의 절대적인 신임을 받는 왕의 그림자 상책 역을 맡는다. 정재영은 "영화 촬영하면서 내시들의 애환을 느끼게 됐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조정석이 맡은 살수 역, 박성웅이 맡은 호위 무사 등 남성적인 캐릭터 역할이 부러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역린'은 정조 즉위 1년 왕의 암살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살아야 하는 자, 죽여야 하는 자, 살려야 하는 자들의 엇갈린 운명과 역사 속에 감춰졌던 숨막히는 24시간을 그린다.

드라마 '다모', '베토벤 바이러스' 등의 작품을 성공시킨 이재규 감독의 스크린 데뷔작이자 현빈의 군 제대 후 스크린 복귀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오는 30일 개봉.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정재영, 현빈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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