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의 선물 반전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신의 선물' 김태우의 반전 행동이 10년 전 무진살인사건에 대한 의혹을 증폭시켰다.
31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신의 선물-14일' 9회에서는 한지훈(김태우 분)이 기동호(정은표)가 저지른 10년 전 무진살인사건과 관련해 의문점을 드러내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한샛별(김유빈)을 돌보기 위해 한지훈의 집을 찾은 이순녀(정혜선)는 한지훈의 서재에 몰래 들어가 10년 전 무진살인사건 관련 서류를 찾았다. 이순녀는 아들 기동호의 무죄를 입증할 단서를 찾기 위해 일부러 한지훈의 집에서 일한 것.
이때 서재에 들어온 한지훈은 이순녀가 찾는 서류를 손에 들고 "이거 찾으세요"라고 물었다. 결국 이순녀는 한지훈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하고 기동호가 무죄란 사실을 알고 있었던 것 아니냐며 사건을 재수사해달라고 부탁했지만, 한지훈은 매몰차게 거절했다. 한지훈은 직접 찾겠다며 책장을 뒤지는 이순녀를 밀쳐내 넘어뜨리기까지 했다.
이후 한지훈은 김수현에게 이순녀가 혼자 청소하려다 넘어진 것이라고 거짓말 하기도 했다. 인권변호사로 활동하는 한지훈의 반전 행동은 이중성을 나타내며 기동호가 실제 살인사건의 범인이 아니라는 반전을 짐작케 했다.
또한 기동호의 동생이자 목격자로 재판대에 섰던 기동찬(조승우)은 김수현(이보영)과 한샛별 유괴범을 뒤쫓던 중 수상한 사진을 발견하고 무진으로 향했다. 기동찬은 여러 가지 단서들을 떠올리며 자신이 증언한 기동호의 재판에 숨겨진 비밀이 있는지 의심해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신의 선물' 김태우 정혜선 바로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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