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서울월드컵경기장, 김형민 기자] 최용수(FC서울) 감독이 홈에서 펼쳐지는 히로시마전에서 승리를 다짐했다.
최 감독이 이끄는 서울은 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조별리그 F조 예선 4차전에서 산프레체 히로시마와 '리턴 매치'를 펼친다. 지난 3차전 일본 원정에서 당한 아쉬운 패배를 이번에는 되갚겠다는 각오다.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한 최 감독은 "결승전보다 조별예선이 상당히 힘든 것이 사실이고 원정에서 좋지 않은 결과를 가져왔다"면서 "이번 홈에서는 승리를 통해 팀에 분위기 반전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 감독은 히로시마전 키워드로 집중력을 꼽았다. 그는 "양 팀 모두 타이트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기 때문에 내일 경기는 이런, 작은 집중력 차이에서 경기가 갈릴 것 같다"고 예상했다.
요주의 인물로는 히로시마 중원의 핵 아오야마 토시히로를 꼽았다. 히로시마에 대해 최 감독은 "오랜 기간동안 선수비 후역습 전술을 잘 활용해서 좋은 결과를 내 왔다"면서 "중앙에 아오야마 선수가 공수 조율에서 위협적인 선수"라고 평가했다.
또한 히로시마의 역동적인 공격력에 대한 경계심도 보였다. 최 감독은 "공격수들의 다양한 움직임을 통해서 좋은 공격 찬스를 만드는데 우리도 이를 잘 봉쇄해야 될 것"이라 말하면서 "최대한 공격 찬스를 만들고 우리 흐름으로 역습에 대비하면서 골을 많이 만들어 내겠다"며 득점, 승리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최용수 감독 (C) 서울 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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