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노박 조코비치(2위·세르비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소니오픈 통산 4번재 우승에 성공했다.
조코비치는 3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2014 소니오픈 남자단식 결승전에서 라이벌 라파엘 나달(1위·스페인)을 2-0(6-3, 6-3)으로 제압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번 우승으로 소니오픈 통산 4회 우승에 성공한 조코비치는 BNP 파리바스오픈에 이어 이 대회까지 정상에 오르며 올해도 여전한 강력함을 과시했다.
한편 지난해 여자프로테니스(WTA)에 복귀한 '알프스 소녀' 힝기스(스위스)도 여자복식에서 우승하며 7년 만에 투어 우승을 달성했다.
지난 2007년 윔블던 대회 도중 코카인 양성 반응이 나와 은퇴를 선언했던 힝기스는 지난해 7월 현역 복귀를 선언하며 코트로 돌아왔다. 이번 대회 자비네 리지키(독일)와 짝을 이뤄 여자복식에 나선 힝기스는 에카테리나 마카로바-엘레나 베스니나(이상 러시아) 조를 2-1(4-6, 6-4, 10-5)로 꺾고 7년1개월 만에 투어 우승 기쁨을 누렸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조코비치 ⓒ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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