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5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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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김기태 감독 "티포드, 배짱있는 선수다"

기사입력 2014.03.30 13:25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LG가 새 외국인선수 에버렛 티포드를 영입했다. 김기태 감독은 "배짱 있고 포부가 큰 선수다"라며 기대를 전했다.

LG는 30일 오전 새 외국인선수 에버렛 티포드의 영입 소식을 전했다. 2005년 드래프트에서 캔자스시티에 지명됐던 선수로 연봉은 50만 달러다. 김기태 감독은 이날 두산전을 앞두고 "다음 달 2일 입국한다. 시차 적응을 해야 하니 4월 두 번째 주쯤 올라올 수 있다면 좋겠다. 일단 체크는 해봐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티포드는 2011년 메이저리그 무대에 데뷔했다. 첫 시즌 26경기(선발 3경기)에 등판해 44이닝을 투구하며 평균자책점 3.27을 기록했다. 이듬해인 2012년에는 18경기(선발 5경기)에서 61⅓이닝, 평균자책점 4.99로 시즌을 마쳤다.

지난 시즌에는 주로 마이너리그에서 선발과 구원을 오갔다. 메이저리그에서는 1경기 ⅔이닝만 소화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31경기 가운데 14경기에 선발 등판했고 평균자책점은 3.49였다. 마이너리그 8시즌 179경기에 등판했고 이 가운데 선발 등판은 총 119차례였다. 

김 감독은 "마이너리그에서 선발 경험이 많다"며 "스프링캠프에서 선발 등판하지 않았지만 그 정도는 본인이 해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컨트롤이 좋은 투수다. 배짱도 좋고 포부도 크다"며 기대를 드러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에버렛 티포드 ⓒ LG 트윈스 구단 제공]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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