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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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카, 시범경기 최종전서 6이닝 10K

기사입력 2014.03.29 13:26 / 기사수정 2014.03.29 13:26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다나카 마사히로(양키스)가 시범경기 마지막 등판에서 위력을 발휘했다. 10탈삼진으로 정규시즌 전 쾌조의 컨디션을 보여줬다.

다나카는 2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 스타인브레너필드에서 열린 2014 MLB 시범경기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 선발 구로다 히로키에 이어 4회 마운드에 올랐다. 그는 이날 9회까지 6이닝을 소화하면서 3피안타 무4사구 10탈삼진을 기록했다. 실점은 없었다.

시범경기 최종전에서 나온 위력적인 투구였다. 4회 등판하자마자 3타자 연속 탈삼진을 잡아냈다. 5회에는 2사 이후 도노반 솔라노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했지만 후속타자 크리스티안 옐리치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이닝을 마쳤다.

6회에도 다나카의 삼진쇼는 계속됐다. 선두타자 제프 베이커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한 뒤 무사 1루에서 지안카를로 스탠튼을 헛스윙 삼진, 2사 2루에서 재로드 살탈라마키아를 루킹 삼진으로 처리했다.

다나카는 7회와 8회를 삼자범퇴로 막아냈다. 이어 9회에는 선두타자 맷 앵글에게 기습번트 안타를 허용했다. 1사 이후에는 2루수 에두아르도 누네즈가 실책을 범해 살탈라마키아의 출루를 허용했다. 1사 1,2루 상황에서 후속타자를 모두 범타 처리하고 9회를 마쳤다.

이날 6이닝 무실점에 성공한 다나카의 시범경기 평균자책점은 2.14까지 내려왔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양키스 다나카 마사히로 ⓒ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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