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쓰리데이즈
[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손현주가 박유천에게 자신을 지켜달라고 부탁했다.
26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쓰리데이즈' 7회에서는 한태경(박유천 분)이 김도진(최원영)을 만난 뒤 대통령 이동휘(손현주)를 찾아갔다.
이날 한태경은 이동휘를 만나자 "재신 김도진 회장을 만났다. 그 사람이 범인인 것을 알고 계셨던 거냐. 아버지가 지키려고 했던 서류를 그 사람이 가지고 있었다. 그런데 내 눈앞에서 불태워 버렸다"라고 물었다.
이어 그는 "아버지가 무엇을 하려고 했는지 확인도 못 했는데 다 사라져 버렸다. 우리 아버지는 어떤 사람이었느냐. 우리 아버지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다. 뭘 고민하고 있었는지. 뭘 힘들어하셨는지 아무것도 몰랐다.
이에 이동휘는 "양진리에서 스물네 명이 죽었다. 그런데 내 탓이 아니다. 그럴 거다. 그렇게 뻔뻔스럽게 살다가 대통령이 됐다"라며 "한 기준 수석이 진실을 이야기할 때까지 난 바보처럼 지냈다. 더이상 그렇게 할 수 없어서 진실을 밝히려고 했다. 그런데 사람들은 모른 척 하라고 한다"라고 밝혔다.
이동 휘는 한 태경에게 "내가 여기서 그만두지 않으면 또다시 희생자가 나올 거다. 그럴 때마다 나 자신에게 물을 거다. 그 답은 언제나 같다. 난 포기하지 않을 거다. 난 이 나라의 헌법과 정의를 지키는 대통령이기 때문이다"라며 "난 물러설 수가 없다. 그 일을 하기 전까지 난 이 나라의 대통령이어야 한다. 그때까지 날 지켜 달라"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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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