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3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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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로 복귀해"…퍼거슨, 스콜스 만나 코치 제안

기사입력 2014.03.24 19:20 / 기사수정 2014.03.24 22:31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전설' 폴 스콜스가 다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돌아올까. 현지 언론이 스콜스의 맨유 코치직 복귀 가능성을 열었다.

올 시즌 맨유는 과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호령하던 모습이 아니다. 지난주 유럽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하며 최악의 상황은 모면했지만 여전히 리그에서 힘든 싸움이 예상된다. 다음 시즌 명가 부활을 해내야 하는 맨유가 스콜스에게 SOS를 요청했다.

물론 현역 복귀는 아니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2번째 은퇴를 발표했던 스콜스에게 맨유가 바라는 것은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을 보좌할 코치 직함이다.

맨유가 스콜스를 팀에 추가하려는 움직임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7월 맨유에 부임한 모예스는 가장 먼저 스콜스에게 코치직을 제안했다. 당시 맨유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모예스가 스콜스에게 코치로 팀에 남아주길 바라는 뜻을 한 시간 넘게 통화로 전했지만 (스콜스는) 거절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래도 다시 맨유가 스콜스에게 손을 뻗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스타'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과 데이비드 길 전 사장이 지난주 스콜스와 긴급 회동을 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이들이 한 자리에 모여 스콜스의 코치에 대한 생각을 물었고 스콜스가 코치로 돌아올 태세를 갖췄다고 설명했다. 다만 스콜스는 가족과 시간을 더 보내고 싶어해 확실한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스콜스 ⓒ Gettyimages/멀티비츠]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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