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1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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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vs 엄마' 야노시호의 매력, '슈퍼맨' 보는 또 다른 재미

기사입력 2014.03.24 08:23 / 기사수정 2014.03.24 08:45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의 아내인 일본 톱모델 야노시호의 매력이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보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매주 일요일 방송되는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스타 아빠들의 48시간 육아 도전기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프로그램의 인기를 견인하는 중심에는 추성훈의 딸 추사랑이 있다. 이와 더불어 시청자의 관심을 끄는 다른 한 사람은 추성훈의 아내 야노시호다.

야노시호는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추사랑의 교육 방식을 놓고 추성훈과 열띤 토론을 이어가는 '강한 엄마'의 모습을 보여주는가 하면, 타블로의 딸 이하루의 순수한 모습에 감동받아 눈물을 흘리는 등 순수하고 솔직한 모습을 선보이며 많은 화제를 모아왔다.

지난 23일 방송된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야노시호가 파파라치에 의해 추성훈과의 열애가 공개됐던 당시를 떠올리는 장면이 그려졌다.

야노시호는 당시를 회상하며 "'사귀고 있다'고 말하지 않고 '내게 소중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그건 나의 진심이었다. 어느 순간 없어서는 안될 존재가 돼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진이 찍혔을 때는 이미 (추성훈은) 나에게 소중한 사람이었기 때문에, 있는 그대로 우리의 관계를 인정했다"고 털어놨다.

평범한 표현이었지만, '사랑하는 사람'을 '소중한 사람'이라고 말한 야노시호의 말은 추성훈에 대한 그의 진정성을 엿보게 하며 '여자' 야노시호의 매력을 시청자들에게 잔잔하게 전하는 계기가 됐다.

그런가 하면 '엄마' 야노시호는 자식에 대해 누구보다 강한 애정과 교육열을 지닌 '열혈 엄마'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날 야노시호는 추사랑과 함께 야노시호의 사무실을 방문한 추성훈에게 지인의 자녀가 와세다 전국 모의고사에서 4등을 했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그 비결로 지인이 아이가 어렸을 때 물감을 도구가 아닌 손으로 문지르게 했다면서 추사랑의 교육법에 대해 얘기하기 시작했다.

야노시호는 "우리가 어렸을 때는 시골에서 살았으니까 환경이나 기회가 없었지만, 지금은 우리가 (추)사랑이에게 많은 것을 경험하게 해 줄 수 있지 않느냐"면서 추사랑에 교육에 대해 열정 넘치는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분명 아이들을 돌보는 아빠들의 육아기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하지만 야노시호를 비롯한 엄마들이 아이를 바라보는 법, 또 '여자'로서 그들이 남편을 마주하는 모습은 시청자들로 하여금 프로그램을 보는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며 방송에 힘을 불어넣어주고 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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