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 혼자 산다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배우 김민준이 노홍철의 억지에 말려 선두자리를 뺏기고 꼴찌에 등극했다.
21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무지개 회원 김용건, 김민준, 전현무, 파비앙, 김광규, 데프콘, 육중완이 펼치는 '혼자남의 두근두근' 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노홍철과 전현무, 김민준은 친목도모를 위해 볼링장 나들이에 나섰다. 첫 판 점수로 음료수 내기를 벌였고, 안정적인 실력의 김민준과 전현무에 비해 노홍철은 공을 도랑으로 빠트려 꼴찌를 했다.
이에 노홍철은 "저는 (어드밴티지를) 달라"라며 20점을 먼저 달라고 제안했다. 노홍철은 실랑이 끝에 20점을 받아냈고, 이어 세 사람은 게임비와 식사비를 걸고 내기 볼링을 쳤다.
그러나 노홍철은 여러 가지 동작을 시도해봤지만 도랑행을 멈추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노홍철은 "이거 어떠냐. 내가 5만원 묻고 여기서부터 시작하자"라고 졸랐다.
김민준은 "점수가 누적되서 역전해야 재미있는 거다"라고 반대했고, 전현무 역시 "너무 소치 느낌이다. 다시는 (노홍철과) 볼링 안 칠 거다. 짜증난다"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노홍철은 황급히 볼링장 직원에게 부탁해 점수를 무효화시킨 후 게임을 다시 진행했다. 그러나 노홍철은 일취월장한 실력을 보이며 결국 1위를 차지했고, 가장 실력이 뛰어났던 김민준이 꼴찌에 머무르는 반전 결과가 나왔다.
김민준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재미 있으면 된다고 생각했다. 결과에는 승복하는데 과정이 조금"이라고 말끝을 흐려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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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나 혼자 산다' 노홍철, 전현무, 김민준 ⓒ MBC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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