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2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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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디 "이센스, 개코 디스곡 멋있었다…한국 역사상 처음"

기사입력 2014.03.20 11:12 / 기사수정 2014.03.20 11:12

대중문화부 기자


▲ 쌈디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가수 쌈디가 개코를 향한 이센스의 디스곡 '유 캔 컨트롤 미'에 감탄했다.

1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는 허지웅, 홍진호, 쌈디, 블락비 지코가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을 뽐냈다.

이날 쌈디는 "회사와 이센스가 둘이 안 맞는 부분이 있었다. 나가기 직전까지 중간에서 커뮤니케이션을 시도했는데 안 맞는 건 안 맞는 것 같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MC 김구라가 "이센스가 콘트롤비트로 만든 랩 중 정말 가사 잘 썼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어디냐"고 묻자 쌈디는 "센스는 제가 인정하는 래퍼 중 넘버 원이다. 랩도 독보적으로 잘한다. 제가 멋있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대답해, 개코'라는 가사다"라고 답했다.

김구라가 "'대답해, 개코'가?"라며 의아하다는 표정을 지으며 '라디오스타' 출연자들 역시 황당하다는 듯 웃었다. 그러자 지코는 "예능 MC 중 유재석 같은 분을 지목하면서 '너 얘기해 봐'라고 한 것과 같다"고 거들었다.

이어 지코는 "개코 형은 힙합계의 대명사다. 한국에서 거의 탑인데 바로 지목하면서 대답해 보라고 한 거라서 모든 MC(힙합 래퍼)들이 다 거기서 소름이 돋았다"고 설명했다. 쌈디는 "이제까지 어떤 후배도 다이나믹 듀오를 디스한 적이 없었다. 한국 역사상 처음이다"라고 덧붙였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쌈디 ⓒ 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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