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영진 기자] SBS '짝' 폐지 후 빈자리를 채울 '오 마이 베이비'가 새롭게 시청자들을 찾는다.
19일부터 시간대를 변경해 방송되는 '오 마이 베이비'(이하 '오마베')는 20-40대 여성 시청자층이 대거 유입됨에 따라 워킹맘 등 여성들의 공감을 살 만한 에피소드가 대폭 강화됐다.
요즘 여성 시청자들 사이 최대 화제를 모으고 있는 뮤지컬 배우 김소현은 방송을 통해 그동안 남편에게도 공개하지 않았던 민낯을 고스란히 공개할 에정이다. 많은 여성들이 결혼 후, 배우자에게 민낯 보이기를 꺼려한다고는 하지만 김소현은 3년 넘는 결혼생활 동안 단 한 번도 자신의 민낯을 남편 손준호에게 보여준 적이 없다. '오마베' 녹화 도중 관찰카메라에 포착된 김소현의 민낯 상황은 남편 손준호에게도 흥미로운 사건일 것으로 알려졌다.
남편 손준호는 "아직까지 단 한 번도 아내의 민낯을 본 적이 없다. 항상 나보다 일찍 일어나 꼭두새벽에도 풀 메이크업에 헤어까지 완벽하게 세팅한 차림새로 아들 밥을 먹이고, 기저귀까지 가는 걸 보면 놀라울 따름이었다. 그런데 관찰카메라에 잡혔다니 방송을 통해 꼭 확인 해봐야겠다"며 기대감을 드러냈을 정도.
또한 19일 첫 등장하게 되는 새 가족 리키김-류승주 부부는 모닝 키스로 아침을 열며 강렬한 첫인상을 남길 예정이다. 36개월 딸 태린이와 11개월의 슈퍼 베이비 아들 태오와 함께 하는 리키김 부부의 육아 소동기도 새로운 관전 포인트다.
이처럼 '오마베'가 육아를 담당하고 있는 연예인 부부들의 일상적인 에피소드를 대폭 강화해 바뀐 시간대에서 첫방송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배성우 PD는 "육아를 둘러싼 연예인 부부들의 리얼 라이프를 이전보다 훨씬 꾸밈없고 진솔하게 담을 만큼 일과 결혼, 육아 사이에서 고민하는 이 시대 많은 워킹맘들과 소통하는 프로그램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연예인 부부들의 리얼 육아 라이프를 담는 '오마베'는 19일 밤 11시 10분에 SBS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사진 = ⓒ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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