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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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선물' 조승우, 바로에 총상 입힌 과거 밝혀졌다

기사입력 2014.03.18 23:06 / 기사수정 2014.03.19 01:04



▲ 신의 선물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신의 선물' 조승우가 과거 바로에게 뇌손상을 입혔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18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신의 선물-14일'(이하 '신의 선물') 6회에서는 기동찬(조승우 분)이 현우진(정겨운)과 다투는 과정에서 과거 경찰직을 그만두게 된 사연이 공개됐다.

과거 기동찬의 형사시절 기동호(정은표)에게 자식을 희생당한 피해자가 앙갚음을 하기 위해 기영규(바로)를 붙잡고 인질극을 벌였다.

인질범은 "그 새끼도 자식 잃는 심정이 어떤 건지 똑같이 당해봐야 돼"라며 기동호에 대한 원망을 드러냈다. 당시 작전을 진두지휘한 현우진(정겨운)은 기동호와 기영규의 가족인 기동찬을 작전에서 제외시켰다.

그러나 기동찬은 단독행동으로 인질범에게 총을 겨눴다. 현우진은 "가족은 개입할 수 없다는 거 몰라? 명령이다. 당장 흉기 내려놔"라고 경고했지만, 기동찬은 총을 발사했고 결국 기영규에게 뇌손상을 입히는 치명적인 결과를 낳았다.

이후 기동찬과 현우진은 조사를 받았고, 기동찬에게 현장상황을 합리적으로 판단한 것인지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다.

그러나 현우진은 기동찬을 감싸주지 않고 "상사의 명령을 어긴 과잉진압이라 생각됩니다. 작전 성공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었고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을 겁니다"라고 진술했고, 기동찬은 "그 상황에서 어떻게 가만있어. 걔가 무슨 죄인데. 이까짓 형사직 안 하면 될 거 아니야"라며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신의 선물' 조승우, 정겨운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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