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24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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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수영, 망막질환 아버지 편지 받고 '눈물'

기사입력 2014.03.18 00:48 / 기사수정 2014.03.18 00:48

이희연 기자


▲ 힐링캠프

[엑스포츠뉴스=이희연 기자] '힐링캠프'에서 수영이 아버지의 편지를 받고 눈물을 흘렸다.

17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에서는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들이 출연해 8년 활동 기간 동안 겪었던 다양한 에피소드들을 공개했다.

이날 수영 앞으로 편지 한 통이 도착했다. 그 편지는 바로 수영의 아버지가 딸 수영과 나머지 멤버들을 위해 쓴 것이었다.

수영은 아버지의 편지라는 말을 듣자마자 눈물을 흘리며 "이건 조건 반사다"라고 말했다.

아버지는 편지에 가수로 활동하는 딸에 대한 애틋함과 미안함을 표현해 내며 '내 삶은 길었지만 너의 아빠로서의 시간은 짧았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망막성 시각장애자를 위한 '실명퇴치운동본부'에 큰 힘을 주고 있는 팬들과 소녀시대 멤버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했다.

아버지의 편지를 들은 수영은 "편지를 받아본 적이 없었다. 그게 섭섭하기도 했었다"라며 속내를 털어놨다. 이어 현재 아버지가 망막질환을 앓고 있으며 '실명퇴치운동본부'의 단체장으로 시각장애자를 위한 활동들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수영 ⓒ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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