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정유미가 수의사 역할을 맡게 된 소감을 밝혔다.
정유미는 17일 서울 서초구 잠원동 더 리버사이드호텔 콘서트홀에서 진행된 MBC 새 일일특별기획 '엄마의 정원'(극본: 박정란, 연출: 노도철·권성창) 제작발표회에서 "어렸을 때 꿈이 동물 사육사였을 정도로 동물을 좋아한다"고 입을 열었다.
정유미는 극중 중소기업 사장의 딸이자 말 전문 수의사인 서윤주 역을 맡았다. 예민한 엄마의 히스테리를 늘 장난스럽게 받아 넘기고 이를 생존본능처럼 터득하며 자란 인물이다.
실제 강아지를 키우고 있다는 정유미는 "처음 말과 같이 찍는다 했더니 주위에서 조심하라고 겁을 많이 줬다. 그래서 무섭기만한 동물인 줄 알았는데 의외로 강아지보다 여리고 소심한 것 같다"며 웃었다.
이어 "아직은 말 때문에 다쳐본 적은 없다. 말이 말을 안 들을 때가 있는데 교감하도록 하겠다"며 말장난을 쳤다.
'엄마의 정원'은 사랑의 소중함을 그린 드라마로 사랑이 아픔을 통해 영롱하고 아름다운 보석이 되어 우리에게 오는 과정을 담는다.
'천 번의 입맞춤', '사랑해 울지마', '행복한 여자' 등을 집필한 박정란 작가와 '반짝반짝 빛나는', '소울메이트' 등을 연출한 노도철 PD가 의기투합했다.
17일 오후 8시 55분 첫 방송.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정유미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