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후반기 PSV아인트호벤의 반격이 매섭다. 순위 상승과 함께 챔피언스리그 티켓도 가시권에 들어왔다.
PSV는 16일(한국시간) 비테세 홈구장 겔레돔에서 벌어진 '2013-2014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28라운드에서 비테세를 2-1로 제압했다. 이번 승리로 PSV는 7연승을 기록하며 리그 3위로 뛰어올랐다.
박지성의 활약도 컸다. 중앙 미드필더로 나서 78분을 소화했다. 후반 29분엔 결정적인 헤딩 도움으로 멤피스 데파이의 결승골을 도와 팀의 2-1 승리를 견인했다.
이번 승리로 PSV아인트호벤은 차기 시즌 챔피언스리그 티켓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승점 50점을 획득한 PSV는 3위까지 치고 올라섰다. 2위 비테세 아른햄과는 승점 2점차. 향후 일정에 따라 챔피언스리그 티켓이 주어지는 2위까지 노려 볼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놨다.
타 팀들과의 경쟁에서도 좋은 위치를 점했다. 3위 PSV를 쫓고 있는 팀들은 FC트벤테와 페예노르트로 이들은 PSV보다 한 경기를 덜 치는 상황이다. 하지만 25라운드 상대들이 만만치 않다. 트벤테는 7위 AZ알크라르와 경기를 하고 페예노르트는 6위 SC헤렌벤을 만난다.
헤렌벤과 알크마르는 PSV와 승점차(7점, 10점)가 많이 나고 있어 이들이 각각 페예노르트, 트벤테를 잡아준다면 더 없이 좋은 시나리오가 완성될 전망이다. 한편 네덜란드리그는 1위부터 2위(플레이오프행)까지 챔피언스리그, 3위부터 5위, FA컵 우승팀에게 유로파리그 진출권이 주어진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박지성 (C) Gettyimages/멀티비츠]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