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2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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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결4' 윤한-이소연 하차, 서로가 서로에게 "고마운 사람"

기사입력 2014.03.15 18:27 / 기사수정 2014.03.15 18:28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윤한과 이소연이 가상결혼을 끝냈다.

15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에서는 윤한-이소연의 이별 에피소드가 전파를 탔다.

이날 윤한과 이소연은 이별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신혼집에 들렀다. 두 사람은 이미 짐이 다 빠져 휑한 집을 보고 씁쓸해 했다.

이소연은 윤한과의 마지막 식사를 위해 된장찌개를 직접 끓인 뒤 식사가 끝나고는 핸드메이드 지갑을 선물로 건넸다. 윤한은 지갑 선물에 기뻐하면서도 "나한테는 잔인하다. 돈을 쓸 때마다 생각이 날 게 아니냐"고 말했다.

윤한 역시 그동안 이소연을 위해 연주하고 노래한 곡들을 모아서 만든 CD를 이소연에게 선물했다. 이소연은 정말 받고 싶었는데 부담이 될까 봐 말하지 않았다며 감동한 얼굴로 고마움을 전했다.

이별 선물을 주고받은 윤한과 이소연은 서로 손바닥에 마지막 메시지를 쓰고 눈물의 포옹을 하며 가상결혼을 마무리했다. 윤한의 손바닥에는 "고마웠어. 남편. 혼자 술 마시지 말고 외롭거나 힘들 때 연락하기"라고 적혀 있었다. 이소연의 손바닥에는 "자긴 나에게 최고의 아내였어"라는 짧고 굵은 한마디가 써 있었다.

촬영을 끝낸 두 사람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각각 서로에 대해 미리 짠 것처럼 "고마운 사람"이라고 똑같이 말해 눈길을 끌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윤한, 이소연 ⓒ 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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