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2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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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슬기, SNL 하차하더니… 결국 '첫 베드신' 촬영

기사입력 2014.03.14 14:21 / 기사수정 2014.03.14 15:40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배우 김슬기가 오정세와의 베드신에 도전했다.

김슬기는 지난 9일 진행된 KBS 드라마스페셜 단막 2014의 6번째 작품 '나 곧 죽어(극본 유수훈, 연출 노상훈)'를 통해 첫 베드신을 촬영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스태프들은 "김슬기의 '베드신 입봉'을 함께하게 되어 영광이다"라고 농담을 하며 여배우를 위해 편안한 분위기를 유도해나갔다. 이날 연출자 노상훈 감독은 "김슬기가 화면에 너무 예쁘게 나와서 컷을 못하겠다"라고 극찬했다.

김슬기의 첫 베드신의 상대는 배우 오정세이다. 오정세는 "첫 상대가 하필 저라니, 계속 미안해하고 있다"며 "많은 분들이 예능에서 활약했던 김슬기의 모습을 많이 기억하시더라. 하지만 나는 공연 등 많은 작품에서 열연을 펼친 김슬기의 색다른 모습이 많이 각인되어 있다. 이번 사랑이라는 인물을 통해 시청자들도 배우 김슬기의 또 다른 면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며 김슬기에 대해 칭찬했다.

김슬기는 "대본을 처음 받고 손에서 떼지 못하고 단숨에 읽었다. 사랑이라는 인물은 내가 충분히 소화할 수 있는 캐릭터라고 확신했고 지인들도 잘 어울린다고 격려해주셨다"고 소감을 전했다.

'나 곧 죽어'는 3개월 시한부 인생을 선고 받은 우진(오정세 분)이 생에 종지부를 찍게 된 상황에서 회사 동료이자 '4차원 소녀'인 사랑(김슬기 분)과 인연을 시작하게 되면서 삶의 의미를 돌이켜 보는 '인생 찾기'의 과정을 그려낸 작품이다. 눈물 쏙 빼는 시한부의 이야기가 아닌 사랑과 함께 하며 위안과 희망을 얻게 되면서 남은 시간의 행복을 느끼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김슬기의 첫 베드신은 오는 16일 밤 11시 55분 '나 곧 죽어'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김슬기는 2011년 초부터 연극 배우로 활동을 시작했으며, 같은 해 tvN 'SNL 코리아'에 출연해 인기를 끌다가 지난해 8월 하차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오정세. 김슬기 ⓒ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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