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영진 기자] 배우 임원희가 SBS 새 수목 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에 캐스팅 됐다.
14일 임원희의 소속사에 따르면 임원희는 '너희들은 포위됐다'(극본 이정선, 연출 유인식)에서 코믹한 형사과장 '차태호' 역에 캐스팅 됐다. 임원희의 이번 드라마 출연은 SBS 시트콤 '도룡뇽 도사와 그림자 조작단'에 출연한 지 2년 만이며, 정극 드라마로서는 4년 만의 출연이다.
'쓰리데이즈'의 후속으로 방영될 '너희들은 포위됐다'는 강남 경찰서를 배경으로 20대 신입 경찰들의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풀어낸 작품이다.
드라마 속 웃음과 활력을 책임질 임원희가 맡은 '차태호'는 시험으로 초특급 승진한 형사 과장으로, 독특한 외모와 소박한 키로 인한 외모 콤플렉스 때문에 월급의 90%를 명품 쇼핑과 외모 관리에 신경 쓰는 캐릭터다. 임원희는 이번 드라마에서 서판석(차승원 분)의 상사로 부임하여 치열한 신경전을 벌일 예정이다. 특히 이들은 매 사건마다 티격태격하며 라이벌 구도를 보여줄 것으로 알려져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최근 SBS '정글의 법칙 in 보르네오' 촬영을 마친 뒤 유재석과 함께 새 예능 프로그램 KBS 2TV '나는 남자다'의 MC로 합류하는 등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임원희는 "최근 출연한 예능 프로그램들의 반응이 좋아서 자신감을 얻었다. 이번 드라마로 본업인 배우로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어 "다양한 캐릭터들이 나오는 매력적인 드라마라 출연을 결정했다. 차승원과 처음으로 작품을 하게 되는 데 호흡이 잘 맞을 것 같은 예감이 든다. 개인적으로는 로맨스 연기에 대한 기대가 크다. 시청자들을 유쾌하게 만들 것이다"며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차승원, 이승기, 고아라, 오윤아의 캐스팅을 확정한 데 이어 임원희의 합류로 드림 캐스팅의 정점을 찍은 '너희들은 포위됐다'는 오는 4월 말 방영될 예정이다.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사진 = 임원희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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