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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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황후' 김서형, 하지원 경계하기 시작 "무서운 아이"

기사입력 2014.03.11 22:55 / 기사수정 2014.03.12 08:06



▲기황후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기황후'의 김서형이 하지원을 경계하기 시작했다.

11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한희 이성준) 37회에서는 황태후(김서형 분)가 기승냥(하지원)을 견제하기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기승냥은 백안(김영호)의 군사들이 황궁 안으로 들어오기 전까지 연철(전국환)의 군사들을 막기 위해 직접 나섰다.

기승냥은 후궁, 나인, 환관 등 정예 병사가 없는 상황 속에서도 무기를 준비하고 불화살을 대비한 방화수를 곳곳에 설치하라고 지시하는 등 타환(지창욱) 옆에서 기대 이상의 역할을 해냈다.

마침내 백안의 군사들이 황궁 안으로 진입하는 데 성공하면서 탑자해(차도진)이 죽고 연철이 대역죄인으로 붙잡혔다.

황태후는 기승냥이 타나실리(백진희)를 끌고 오자 냉궁으로 보내라는 지시를 내렸다. 타나실리는 끌려가기 전 기승냥을 향해 "의기양양해 마라. 이 싸움 아직 안 끝났다"고 말했다. 하지만 기승냥은 전혀 개의치 않았다.

황태후는 그런 기승냥을 바라보며 속으로 "참으로 대단한 아이다. 아니 무서운 아이다"라면서 거사가 성공하자마자 일등공신인 기승냥을 견제하는 눈빛을 드러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기황후' 김서형, 하지원 ⓒ 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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