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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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결여' 이지아-손여은, 신경전 "계모도 엄마" VS "왜 때렸냐"

기사입력 2014.03.08 22:34 / 기사수정 2014.03.08 22:34



▲ 세 번 결혼하는 여자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세 번 결혼하는 여자' 손여은과 이지아가 신경전을 벌였다.

8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이하 '세결여) 33회에서는 한채린(손여은 분)이 정슬기(김지영)를 데리러 온 오은수(이지아)와 갈등을 빚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은수는 슬기에게 전화를 받고 그동안 채린에게 손찌검당했다는 사실을 알았다. 화가 난 오은수는 곧장 정태원(송창의)의 집으로 슬기를 데리러 갔고, 집을 비웠던 최여사(김용림)와 정태희(김정난)는 오은수의 전화에 서둘러 귀가했다.

최여사는 채린의 만류에도 오은수를 집에 들였다. 오은수는 "저는 여기 슬기 있을 데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라며 단호한 입장을 취했지만, 최여사는 "새끼 떼어놓고 팔자 고친 게 무슨 말이 많아. 이런 걸 인과응보라고 그러는 거야. 나도 다 잘했다고 할 수 없지만 너도 잘한 거 없어"라며 주말 동안만 슬기를 데리고 있으라고 했다.

이후 최여사와 정태희가 방으로 들어가자, 채린은 "애 말만 듣고 너무 경솔한 거 아니예요? 계모도 엄마예요"라며 불쾌한 기색을 드러냈다. 이어 "지 엄마랑 몰래몰래 문자질, 전화질하는 애를 어떻게 예뻐해요"라고 슬기를 탓했다.

오은수 역시 "그래서 때렸어요? 제 아빠 책 읽어주기로 재우는 것까지 눈치 보게 만든 사람 누구예요"라고 쏘아붙인 후 슬기를 데리고 나갔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세 번 결혼하는 여자' 이지아, 손여은, 김정난, 김용림, 김지영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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