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2부 대학 신화로 화제를 모았던 안양 KGC인삼공사 박상률이 은퇴를 결정했다.
올 시즌 KGC의 주장으로 선수단을 이끌었던 박상률은 2003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6순위로 인천 SK빅스에 지명됐다. 당시 박상률은 KBL 최초로 2부리그 대학인 목포대학교 출신 선수로 큰 화제를 모았다.
이후 전주 KCC와 부산 KT를 거친 박상률은 2009년 KGC로 이적해 올해까지 5시즌을 소화했다. 프로 통산 기록은 9시즌 269경기 1173득점 310리바운드 471어시스트 185스틸이다.
박상률은 올 시즌 KGC의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인 9일 원주 동부전에서 은퇴식을 치를 예정이다. KGC는 행운의 열쇠와 사인 유니폼을 전달한다.
은퇴 이후 박상률은 모교인 목포대 감독으로서 지휘봉을 잡고 제 2의 농구 인생을 시작한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박상률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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