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3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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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두원, 윤형빈 몸치 폭로 "100번 알려줘도 못 알아들어"

기사입력 2014.03.05 15:45 / 기사수정 2014.03.05 15:45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스포츠부] 이종격투기 선수 서두원이 윤형빈의 몸치 본능을 폭로했다.

5일 SBS 라디오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한 서두원은 개그맨 윤형빈과 함께 출연해 로드FC 훈련 과정과 경기후 일화 등을 공개했다.

DJ정찬우가 먼저 운을 뗐다. 서두원에게 "그날 분위기는 어땠나. 옆에 서두원씨가 있는 걸 봤다. 얼마나 훈련한 거였나"고 묻자 서두원은 "훈련을 시키다보니 윤형빈이 굉장히 몸치더라. 작전 중 할 수 있는 것은 단 두 개뿐이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곧 당시 경기에 대한 칭찬이 이어졌다. 서두원은 "초반에 카운터를 몇 번 맞고 끌어 안았다. 그 상황에서 스스로 잘 추스렸고 남은 공격은 카운터 펀치뿐이었는데 윤형빈이 경기를 잘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그래도 마무리는 폭로전이었다. 서두원은 다시 한번 윤형빈 몸치설을 강조했다. 그는 "다른 사람들은 하나의 기술을 10번 정도 가르쳐주면 대충 알아듣는데 윤형빈은 100번 정도 말해도 잘 못 알아듣더라"고 덧붙여 폭소를 유발했다.

윤형빈은 지난달 9일 서울에서 열린 로드FC 14 메인이벤트 라이트급 타카야 츠쿠다(일본)와 경기에서 1라운드 4분 만에 TKO 승리를 따냈다. 오른쪽 펀치가 승부를 갈랐다. 고개를 숙인 채 들어오며 윤형빈이 날린 펀치는 타카야의 턱쪽을 제대로 강타해 기분 좋은 승리를 얻어냈다.

[사진=서두원, 윤형빈 (C) 엑스포츠뉴스DB]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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