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짝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짝' 여성 출연자가 제작 도중 사망한 가운데 지난 방송 출연자들의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짝' 17기 남성 출연자는 5일 '짝' 출연진들이 함께 운영하는 인터넷 카페를 통해 "인터넷을 통해 충격적인 소식을 접하고 2년여 만에 카페에 접속해 봅니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짝 전체 출연자분들과 스태프분들께서도 마음의 충격이 크실 텐데, 부디 모두 마음 추스르시고 특히 이번 출연자분들께서 마음의 상처 빨리 회복하셨으면 합니다"라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또한 "예전 출연자의 한사람으로서 이번 출연자분들의 정신적인 충격이 크실 것 같아 많이 안타깝습니다. 어떤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네요"라고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59기 남성 출연자 또한 해당 카페에 "지난주에 오랜만에 짝 섭외작가로부터 전화가 왔어요. 제 주위에 짝 출연할만한 친구 소개해달라는…종종 전 출연자들에게 섭외요청이 있었거든요"라고 글을 올렸다.
그는 이어 "촬영은 2.27일부터 오늘까지(3.5) 제주도에서 진행된다고 들었는데, 사람 앞일은 알 수가 없네요. 제 친구가 촬영 갈뻔했다가 안 가게 됐는데"라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많은 출연진이 이번 사고 소식에 놀라움을 표하며 고인의 죽음에 애도의 뜻을 전하고 있다.
5일 SBS 예능국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오늘(5일) 새벽 두 시 반 '짝' 여성 출연자가 숙소 화장실에서 목을 맨 채 발견됐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후 11시 15분 방송 예정이었던 '짝' 68기 두 번째 이야기는 결방됐고 '브라질 월드컵 축구 평가전이 대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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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짝 ⓒ SBS]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