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폴포츠가 자신이 한국에서 유독 인기가 많은 것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4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용산 CGV에서 영화 '원챈스'의 언론·배급 시사회가 열렸다.
시사회 뒤 이어진 기자간담회에서 폴포츠는 한국에서 자신이 있기 있는 이유에 대해 "솔직히 내가 한국 분들에게 왜 사랑을 받는지 모르겠다. 영광으로 생각하고 그러한 기회를 주신 것에 대해 감사한다. 또한 그만큼 나도 한국을 사랑한다. 한국은 가장 많이 방문한 나라 중 하나다. 지금까지 열한 번 한국에 왔는데 앞으로도 열한 번 오고 싶다“고 밝혔다.
폴포츠는 “서울 뿐 아니라 대전, 속초, 부산, 울산, 우도, 제주도 등 다양한 도시를 보면서 한국의 아름다움을 잘 알게 됐다. 또한 한국 사람처럼 따뜻한 사람은 없다고 생각한다. 서양의 많은 친구들은 한국의 분쟁 상황에 대해서만 생각하지 이러한 점을 잘 알지 못해 안타깝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사진을 찍어서 알리려 노력하고 있다”며 한국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한국이 정말 친정집처럼 느껴진다. 올해 봄과 가을에 한국 투어가 예정돼 있다. 뉴질랜드, 영국, 캐나다 등 많은 국가를 방문하는 가운데 한국을 두 번이나 방문할 예정인대 기대가 무척 크다. 한국이 제2의 고향“같다며 한국어로 ”친정집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원챈스'는 전 세계가 기립박수 친 인생역전의 주인공 '폴 포츠'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로, 실제 무대보다 더 드라마틱한 이야기를 유쾌하게 풀어냈다. 3월 13일 국내 개봉.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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