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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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 시상식, '노예 12년' 작품상…흑인 감독 최초

기사입력 2014.03.03 17:12

백종모 기자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노예 12년'이 흑인 감독이 연출을 맡은 영화 최초로 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했다.

'노예 12년은' 2일(현지시간) 진행된 제8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수상했다. 또한 여우조연상, 각색상을 더해 3관왕에 올랐다.

이번 '노예 12년'의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은 1929년부터 진행된 아카데미 시상식 역사상 처음으로 흑인 감독 작품을 작품상으로 선정된 사례다.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9개 부문에 이름을 올린 '노예 12년'은 일찍이 대중성과 작품성을 모두 인정받은 '그래비티', 배우들의 매력이 돋보이는 '아메리칸 허슬'과 함께 시상식 시즌의 가장 강력한 세 작품 중 하나로 꼽혔다.

각종 시상식 결과가 하나, 둘 발표됨에 따라 '노예 12년'이 골든글로브 작품상 수상,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수상 등 연이은 수상 소식을 전하며 아카데미 작품상의 가장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고, 아카데미 시상식 하루 전날 진행된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즈에서도 작품상, 감독상, 여우조연상 등 5관왕을 달성하기도 했다.

'노예 12년'은 지난달 27일 국내 개봉해 상영 중이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판씨네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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