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4 12:28
사회

압구정동 인질극, 피해망상증 앓던 50대 남성 '경악'

기사입력 2014.03.02 11:42 / 기사수정 2014.03.02 11:42



▲ 압구정동 인질극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어젯밤 벌어진 압구정동 인질극 사건이 무사히 종결됐다.

1일 밤 9시 30분께 서울 강납구 압구정동 압구정역 인근 제과점에서 57세 김모 씨가 흉기를 든 채 한 여성을 상대로 인질극을 벌였다.

목격자에 따르면 김모 씨는 제과점에 들어올 때부터 머리에 피를 흘리고 있었으며, 제과점 주방에 있던 톱날형 식칼을 들고 인질을 협박했다.

김모 씨와 현장에 출동한 경찰 20여 명이 3시간 가까이 대치한 끝에 2일 오전 12시 10분께 상황이 종료됐다. 피해 여성은 무사히 풀려난 후 구급차를 타고 급히 이송됐으며, 다행히 아무 탈 없이 귀가조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측은 김모 씨가 피해 여성을 풀어준 후에도 테이블 위에 놓여있던 포크로 자신에게 위해를 가하는 등 이상행동을 보였고, 이에 김모 씨를 제압해 강남경찰서로 연행했다고 밝혔다.

또한 김모 씨는 정신질환인 피해망상증을 앓고 있으며 신경안정제 복용 중인 상태였다고 진술했다. 현재 경찰은 김모 씨에 대해 폭처법상 흉기 등 감금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사진 = 압구정동 인질극 ⓒ 뉴스와이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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