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더 지니어스: 룰 브레이커'(이하 '더 지니어스2')의 결승전 뒷이야기가 공개됐다.
28일 tvN 트위터에는 "결승전 첫 번째 비하인드. 긴장감이 감도는 결승전 마지막 라운드, 콰트로에서 요환 지켜주지 못 해 미안해. 또르륵"이라는 글과 함께 한 편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이상민과 임요환의 결승전 3라운드 '콰트로' 게임 당시 대기실의 모습이 담겨 있다.
딜러가 "임윤선 씨, 임요환 씨가 카드 교환을 원합니다"라고 말했고, 임윤선은 "요환아 난 정말 선택의 여지가 없다"라며 한숨을 쉬었다. 그 이유는 바로 임윤선은 1, 5, 6이 찍힌 노란 카드를 들고 있었기 때문.
이상민은 4개의 카드를 합산한 결과 23, 임요환은 세 개의 카드로 합계 20을 기록하고 있었다. 임요환은 4이상의 녹색 카드가 나오면 우승을 차지하는 상황에서 임윤선과의 카드 교환을 요청했다. 하지만 임윤선은 임요환이 콰트로조차 완성하지 못하게 하는 패를 가지고 있었고, 결국 우승은 이상민이 차지했다.
앞서 지난 23일 임윤선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니어스. 아. 내 카드는 모두 노란색이었음. 게 중 젤 높은 수를 요환에게 줄 수밖에 없었음. 그래서 요환이가 나만을 부르지 않길 계속 주문 외웠는데 채무를 갚는다는 맘으로 돌아와선, 정작 동점 상황에서 요환 패배의 결정적 요인이 되다니"라며 자신이 지지했던 임요환의 패배에 안타까움을 드러낸 바 있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더 지니어스2 ⓒ 해당 영상 캡처]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