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1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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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 데프콘, MV 감독 이유진 결혼식서 '애교+19금 멘트'

기사입력 2014.03.01 00:30 / 기사수정 2014.03.01 00:30



▲ 나 혼자 산다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나 혼자 산다' 데프콘이 전현무의 도움을 받아 결혼식 사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28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지인의 부탁을 받은 데프콘이 생애 첫 결혼식 사회를 성공리에 끝마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데프콘은 전현무에게 특별 강습을 받고 지인의 결혼식 사회에 나섰다. 데프콘의 음반 활동 당시 뮤직비디오 제작을 담당했던 감독 이유진 씨의 결혼식이었던 것. 데프콘은 처음에는 약간 긴장된 모습을 보였으나, 이내 능숙한 멘트와 재치 입담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특히 데프콘은 신랑, 신부의 행진을 앞두고 전현무에게 배운 이벤트를 진행했다. 데프콘은 "신랑이 장모님 바라보시면서 이렇게 외쳐달라. '저 앞으로도 많이 사랑해주실 거죠. 뿌잉뿌잉'"이라며 시범을 보였다. 신랑은 데프콘의 지시대로 장모님 앞에서 귀엽게 애교를 떨었다.

이어 데프콘은 "신부가 시아버지한테 가야죠. 시아버지 마주 보고 무반주 부비부비 댄스를 춰라"라고 주문했다. 신부 역시 데프콘의 말대로 깜찍 댄스를 선보였다. 이에 데프콘은 "아버님께서 귓속말하셨죠? '절대 이런 거 하지 말라고'"라며 너스레를 떨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데프콘은 신혼여행지를 언급하며 "오늘이 두 분께 진정한 첫날밤이면 '감사합니다'를 외쳐주시고 '글쎄요?'라고 생각하신다면 '죄송합니다'를 외치면서 멋지게 행진을 하면 되겠다"라며 수위 높은 19금 멘트도 재치 있게 소화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나 혼자 산다' 데프콘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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