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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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그대' 나영희, 전지현 극찬 "자신의 옷을 입은 것 같아"

기사입력 2014.02.27 13:42 / 기사수정 2014.02.27 13:43

이준학 기자


▲별그대 나영희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별그대)'의 배우 나영희가 모녀지간으로 출연한 전지현을 극찬했다.

나영희는 27일 SBS를 통해 "딸로 나온 전지현이 코믹과 멜로 연기를 정말 밝게 잘 연기해줬는데, 진짜 자기 옷을 입은 것 같았다. 덕분에 보시는 분들에게 즐거움을 많이 드린 것"이라며 "저는 그동안 도시적인 느낌이 나는 역할만 해왔는데, 이번에 전지현의 엄마 역할을 맡으면서 귀엽고 철없는 연기를 재미있고 즐겁게 연기했다"고 밝혔다.

나영희는 극중 톱스타 천송이(전지현 분)의 철없는 엄마 미연 역을 능청스럽게 소화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나영희는 이어 극중 톱스타 엄마 연기에 대해 "드라마에서도 그려졌지만 현실에서도 엄마들이 자기 아이를 배우로 만들려는 욕심이 참 많은 것 같다. 어떤 면에서는 자기가 못다 한 걸 딸을 통해서 대리만족을 하기 위한 선택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나영희는 "아이가 배우가 된다는 건 보는 것과는 달리 힘든 것과 함께 노동이 참 많다. 이런 점에서 볼 때 엄마라면 우선 아이가 연기를 사랑하고 즐길 수 있어야 할 뿐만 아니라 촬영 중 힘든 일들을 이겨낼 만할 준비가 단단히 돼 있을 때는 괜찮을 것 같다"고 소신을 밝혔다.

드라마의 종영에 대해서도 소감을 밝혔다. 나영희는 "촬영장에 올 때마다 장태유 감독을 포함한 스태프와 전지현, 김수현이 잘 대해줘서 발걸음이 가벼웠다. 이 드라마를 재미있게 봐주신 분들 게 정말 다시 한 번 감사드리고, 덕분에 변화무쌍한 연기자가 될 기회도 마련했다. 정말 기억에 남는 작품에 출연했다"고 전했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사진 = 나영희 ⓒ 엑스포츠뉴스 DB]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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