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2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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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이 뛴다' 하지절단 환자 "한쪽 다리 있는 듯 통증 느껴"

기사입력 2014.02.26 00:31 / 기사수정 2014.02.26 00:35

임수진 기자


▲심장이 뛴다

[엑스포츠뉴스=임수진 기자] '심장이 뛴다' 하지절단 환자의 최근 근황이 공개됐다.

25일 방송된 SBS '심장이 뛴다'에서는 조동혁, 장동혁, 전혜빈, 박기웅, 그리고 최우식, 이원종이 각자 자신이 살고 있는 동네의 119 안전센터로 파견 근무를 나섰다.

앞서 지난달 방송된 '심장이 뛴다'에서는 겨울 서해안 고속도로 12중 추돌사고 당시, 사고 현장에서 하지가 절단된 환자가 발생했고 접합 수술을 위해 골든 타임 안에 병원에 도착해야 했지만 구급차가 와도 제대로 길을 비켜 주는 차들이 없었다.

길에서 아까운 시간들을 허비해야 했고 이날 구조를 나간 박기웅도 구급차를 보고도 비켜 주지 않는 시민의식에 분노하고 말았다.

방송 이후 우리의 시민의식에 경종을 울린 하지 절단 환자 이종숙 씨는 결국 접합 수술을 하지 못하고 한쪽 다리를 잃고 말았다. 또한 이종숙 씨는 충돌한 다른 차량을 도와주려 밖으로 나갔다 사고를 당했다는 것이 알려져 많은 사람들을 안타깝게 했다.

남편 윤지호 씨는 "그때 병원에 도착한 후 수술을 하면 생명이 위험하다고 하더라. 그래서 수술을 포기하는 걸로 결정했다"고 털어놨다.

이종숙씨는 "그 사고 이후 아직도 환상통이 있다"며 "한쪽 다리가 아직 있는 것 같다. 그 때의 통증이 느껴진다"고 말해 시청자들을 가슴 아프게 만들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심장이 뛴다 ⓒ SBS 방송화면 캡처]

임수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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