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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은 시절' 2회 만에 시청률 30% 돌파…'왕가네'보다 빠른 상승세

기사입력 2014.02.24 07:16 / 기사수정 2014.02.24 07:18



▲참 좋은 시절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KBS 새 주말연속극 '참 좋은 시절'(극본 이경희/연출 김진원)이 방송 2회 만에 시청률 30%를 돌파했다.

24일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전국 기준· 이하 동일)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참 좋은 시절'은 30.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날 방송분(23.8%)보다 6.5%P 상승한 수치다.

또 이는 전작인 '왕가네 식구들'의 2회 시청률이었던 23.8%보다 높은 수치여서 '참 좋은 시절'이 '왕가네 식구들'에 이어 큰 인기를 모을 수 있을 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

이날 '참 좋은 시절'에서는 해원(김희선 분)의 언니 해주(진경)와 명순(노경주)이 맞선남 임형준과 상견례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해원은 오토바이 헬멧을 쓴 채 가족들이 식사하고 있는 호텔 레스토랑에 들어가 자리에 착석했고, 해주와 명순은 놀라서 해원을 바라봤다. 명순은 둘째 딸 해원이 해외에서 유학 중이라고 거짓말을 해뒀던 상황.

해원은 "누구냐"는 임형준의 질문에 "저는 경주 대부업체 직원인데, 우리 사장님께서 술이 덜 깨서 실수를 좀 하셨답니다. 1천만원 집을 담보잡아 2천만원을 빌렸주셨단다. 말이 되느냐"며 해주와 명순의 실체를 폭로했다.

이를 들은 해주와 명순은 당황하며 "그런 일 없다. 2천만원 껌값 빌리자고 사채 쓰겠냐. 내가 지금 해가 나온 것만 3천만원이다"라며 해원을 모른 척하며 사실을 부인했다.

이에 해원은 "이거 다 짝퉁이시지 않냐"며 "둘째 딸 1천만원 월세 집에 얹혀 살면서"라며 대찬 모습을 보였다.  

그러자 해주는 "고마해라 가시나야"고 소리를 지르며 "내가 시집 잘 가면 니도 좋은 거 아이가. 돈 2천만원 가지고 사람 쪽팔리게 할기가"라며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한편 같은 날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황금무지개'는 15.3%, SBS '세 번 결혼하는 여자'는 14.9%, MBC '사랑해서 남주나'는 14.4%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KBS 방송화면 캡처]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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