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18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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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프리뷰] PO 길목서 만난 대한항공-우리카드, 적을 따돌려라

기사입력 2014.02.20 15:15 / 기사수정 2014.02.20 15:20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적을 따돌려라.

2013-14시즌 NH농협 V리그도 어느덧 마지막 라운드에 접어들었다. 팀 별로 많게는 6경기, 적게는 5경기 남겨둔 가운데 플레이오프 진출이 ‘간절한’ 두 팀이 만난다. 승점 1차이로  3˙4위에 나란히 랭크된 우리카드와 대한항공은 20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시즌 마지막 맞대결을 벌인다.

순위 싸움이 치열한 가운데 다가오는 ‘봄 배구’행 막차의 주인공을 가리는 경기가 될 수도 있다. 올 시즌 프로배구 플레이오프는 3위까지 티켓이 주어지지만, 남자부에 한해 3-4위 간 승점 차가 3점 이내일 경우 단판 대결로 준플레이오프를 치른다.

티켓 두 장이 선두권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의 몫이라고 친다면, 나머지 한 장을 놓고 우리카드와 대한항공이 싸운다. 시즌 막바지까지 승점 3점내로 접전을 펼칠 경우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되지만, 양팀 모두 준플레이오프가 달가울 리 없다. 이날 경기 승자는 상대를 따돌리고 플레이오프로 향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게 된다.

시즌 전적은 3승 1패로 우리카드에 우세했다. 우리카드는 빠른 공격으로 상대를 흔들었고, 블로킹으로 벽을 쳤다. 하지만 가장 최근 맞대결인 지난 5일 4차전에선 대한항공이 일방적인 경기를 펼치며 완승을 거뒀다. 세터 강민웅이 합류한 대한항공은 확실히 전반기 모습과 달랐기 때문.

후반기 들어 연패에 빠지며 흔들렸던 우리카드도 4라운드 마지막 LIG손해보험과의 경기에서 다시 살아난 블로킹을 앞세워 연패를 끊었다.

강력한 적을 따돌릴 기회다. 플레이오프 행 길목에서 만난 우리카드와 대한항공. 봄 배구에 어떤 팀이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까.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대한항공, 우리카드 ⓒ 엑스포츠뉴스DB]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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