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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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은 시절' 티저 완결편, 영화같은 구성으로 '시선 압도'

기사입력 2014.02.19 09:26 / 기사수정 2014.02.19 09:26



▲참 좋은 시절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KBS 새 주말연속극 '참 좋은 시절'(극본 이경희/연출 김진원)이 완성도 높은 티저 영상의 완결편을 선보이며 기대감을 상승시키고 있다.

'참 좋은 시절'은 지난 1월 말부터 공개한 티저 예고 ver.1 동석 편과 ver.2 해원 편, 티저 예고 ver.3 동희 편에 이어 지난 15일 티저 예고 ver.4 완결 편을 공개했다. 

'참 좋은 시절'의 네 번째 티저 영상은 '참 좋은' 가족들이 총출동, 치밀한 스토리 구성을 선보인 마지막 종결편으로 제작됐다. 등장하는 배우들의 개성 있는 목소리와 박진감 넘치는 영상이 짜임새 있게 담겨지면서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특히 '참 좋은 시절'의 네 번째 티저 영상은 "내 장래 희망은 동석이 오빠야하고 결혼하는 깁니다"라는 목소리와 함께 하염없이 먼 곳을 쳐다보는 김희선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여기에 "내 장래희망은 빨리 커서 이 동네를 떠나는기다"라고 응수하는 목소리 위에 이서진이 침실의 커튼을 젖히며 창밖을 바라보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이어 두부를 들고 거리를 걸어가는 장소심(윤여정 분)과 길거리에서 하영춘(최화정)을 노려보는 강동희(옥택연)의 모습이 "하필이면 똑같은 날, 어떤 아들은 검사 돼서 금의환향 한다 그러고 또, 어떤 깡패 아들은 사람 패서 유치장 들어갔다 나온다고 그러고"라는 내레이션과 함께 보이면서 시선을 모으고 있다.

또 "동석이가 내보고 쪽팔리다카믄"이라며 서글프게 소심을 바라보는 강동옥(김지호)과 "너보고 쪽팔린다 그라믄 그넘은 사람도 아니여. 니가 누구땜에"라고 안타깝게 얘기하는 소심의 모습이 펼쳐지는가 하면, "아빠 너무 쫄지마"라고 강동탁(류승수)을 위로하는 목소리에 "쫄기는 임마, 동생이 검사믄 자랑스럽지"라고 대꾸하는 동탁의 모습이 엿보여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그런가하면 "우리 아빠 사업 망하게 하고, 우리 아빠 돌아가시게 한 거 맞지예"라며 차해원(김희선)이 상복을 입고 구슬프게 오열하는 모습이 더해지기도 했다.

마지막 엔딩부분에서는 "내한테 좀 와주면 안되나. 와서 내 좀 안아주면 안되나"라고 말하는 해원의 목소리와 차 안에서 홀로 잠든 해원을 뜨겁게 지켜보는 동석의 모습이 그려지면서 시선을 뗄 수 없는 스토리 전개를 예고했다.

'참 좋은 시절'의 제작사 측은 "출연진들을 비롯해 제작진과 스태프들 모두 최선을 다해 촬영에 임하고 있다"며 "가족의 가치와 내 이웃의 소중함, 사람의 따뜻함을 담아낼 '참 좋은 시절'에 많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가난한 소년이었던 한 남자가 검사로 성공한 뒤 15년 만에 떠나왔던 고향에 돌아와 벌어지는 스토리를 통해 각박한 생활 속에 잠시 잊고 있던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재조명할 '참 좋은 시절'은 오는 22일 오후 7시 55분에 첫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삼화네트웍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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