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예체능' 강호동-김성주, 이상화 중계로 '소리없는 전쟁'

▲ 우리동네 예체능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강호동과 김성주가 이상화 중계로 소리없는 전쟁을 치렀다.

18일 방송된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은 2014 소치 동계올릭핌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강호동은 이상화 선수의 스피드 스케이팅 500m 경기 중계를 앞두고 서기철, 나윤수와 함께 오프닝 영상을 촬영했다.

그때 MBC 캐스터인 김성주가 나타나 인사를 건넸다. 김성주는 서기철이 "너 KBS 나와도 되는 거냐"라고 묻자 "어차피 프리지 않으냐"면서 "오늘 각자 파이팅하자"고 선의의 경쟁을 다짐했다.

강호동은 경기장 안으로 들어와 중계석을 살펴보며 바로 옆자리가 MBC 중계석임을 확인하고 장난 삼아 "금 넘어오면 어떻게 해야 하는 거냐"고 말하면서 긴장을 풀었다.

강호동이 중계석에 앉자 이어서 김성주가 MBC 중계석에 앉았다. 두 사람은 경기장 밖에서 반갑게 인사를 하던 것과 달리 중계석에서는 단 한 마디도 나누지 않으며 중계현장이 소리 없는 전쟁터임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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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강호동, 김성주 ⓒ KBS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