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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뉴 유즈루는 누구? '순수한 푸우 마니아'

기사입력 2014.02.14 07:35

스포츠부 기자

▲하뉴 유즈루

[엑스포츠뉴스=스포츠부] 소치 올림픽에서 남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 사상 최초로 100점을 돌파한 하뉴 유즈루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4일 일본 매체 뉴스 포스트세븐의 보도에 따르면 하뉴 유즈루는 보기와 달리 자신감이 넘치며, 푸우 인형을 좋아하는 순수한 청년이다.

네살 위인 누나의 영향으로 네살 때 스케이트를 시작한 하뉴 유즈루는 어린 시절부터 남다른 재능을 보였다.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본격적인 피겨스케이팅 수업을 받았으며, 1년 뒤인 초등학교 4학년 때 전일본 노비스 선수권에서 우승했다. 초등학교 6학년 때 트리플 악셀을 성공할 정도로 재능을 보이자 가족이 나서서 그를 지원하게 됐다.

겉으로 보기에는 겸손한 이미지이지만, 그의 고등학교 동창은 그와는 좀 다르다고 말했다.

"나는 소치에서 금메달 딸 수 있다", "다카하시 다이스케, 코즈카 타카히코(일본 남자 피겨 대표 선수들)에게는 절대 지지 않는다"라는 등 허풍기도 있었다고 한다.

하뉴의 방은 푸우 인형으로 가득하며, 항상 푸우 휴지 케이스를 들고 다닌다고 한다.

한편 하뉴 유즈루는 14일(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싱글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해 기술점수(TES) 54.84점 예술점수(PCS) 46.64점을 합친 101.45점을 받았다.

이로써 하뉴는 97.52점을 기록한 패트릭 챈(24, 캐나다)를 제치고 남자싱글 쇼트프로그램 선두로 나섰다.

하뉴는 자신이 보유한 남자싱글 쇼트프로그램 역대 최고 점수인 99.84점을 3.93점 뛰어넘었다. 또한 신채점제 도입 이후 처음으로 남자싱글 100점을 돌파한 주인공이 됐다.

남자싱글 프리스케이팅은 14일 밤 11시에 시작된다.

스포츠부 sports@xportsnews.com

[사진 = 하뉴 유즈루 ⓒ 2014 소치동계올림픽 공식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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