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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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안현수 문제 언급…체육계 부조리 일침

기사입력 2014.02.13 16:31 / 기사수정 2014.02.13 16:56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스포츠부] 박근혜 대통령이 빙상계 부조리를 지적했다.

박 대통령은 13일 열린 교육·문화 분야 업무보고에서 러시아로 귀화한 안현수(러시아명 빅토르 안) 문제를 언급하며 체육계에 경종을 울렸다.

쇼트트랙의 오랜 파벌주의 속에 지난 2011년 러시아로 귀화한 안현수는 10일 열린 2014 소치동계올림픽 남자 쇼트트랙 1500m에서 동메달을 따내며 국내에서 채 맺지 못한 꽃을 피웠다.

박 대통령은 "안 선수는 쇼트트랙 선수로서 최고의 실력을 가지고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자신의 꿈을 펼치지 못하고 다른 나라에서 선수 활동을 하고 있다"면서 "이 문제가 파벌주의와 줄세우기, 심판부정 등 체육계 저변에 깔려 있는 부조리와 구조적 난맥상에 의한 것은 아닌지 되돌아봐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서 "문체부에서는 선수들이 실력대로 평가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고 심판의 공정성을 담보할 수 있도록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면서 "체육 비리는 반드시 근절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라"고 강조했다.

스포츠부 sports@xportsnews.com

[사진=안현수 ⓒ Gettyimages/멀티비츠]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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