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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원더스, 메이저 출신 투수 알바라데호 영입

기사입력 2014.02.13 14:31 / 기사수정 2014.02.13 14:36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메이저리그 출신 투수 조나단 알바라데호가 김성근 감독이 이끄는 고양 원더스에 입단했다.

원더스는 13일 "메이저리그 경력이 있는 투수 알바라데호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1982년생인 알바라데호는 2001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피츠버그의 선택을 받아 입단했으며 2007년 워싱턴에서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가며 활약한 알바라데호는 주로 중간과 마무리로 뛰었다. 데뷔해에는 14경기에 등판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1.88을 기록했다.

2008년부터 2010년까지 3시즌 동안은 양키스 유니폼을 입었으며 2009년 32경기 5승 1패 평균자책점 5.24로 메이저리그 최다 승수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기록은 5시즌 6승 3패 평균자책점 4.34다.

일본 야구 경험도 있다. 알바라데호는 2011시즌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중간과 마무리로 활약하며 46경기 51이닝 2승 2패 6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2.45를 기록했다.

투심패스트볼 속도가 평균 144~148km인 알바라데호는 주로 땅볼 유도형 투구를 하며 포심은 151~152km까지 나온다. 지난해에는 마이애미 산하 트리플A 뉴올리언스와, 푸이르토리코 윈터리그에서 활약했다.

알바라데호는 KBO 1군 팀과 빅리그 도전을 위해서 마이너리그의 오퍼를 뒤로하고 원더스행을 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알바라데호의 에이전트인 브랜든 코퍼레이션 박용철대표는 "다른 미국리그의 팀들보다 원더스가 선수의 경력과 제2의 성장을 위해서 꼭 필요한 과정인 것 같아 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알바라데호 ⓒ 브랜든 코퍼레이션 제공]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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