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광희문 개방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서울 광희문이 다시 개방된다.
서울 중구는 지난 2012년 11월말 시작한 '광희문 관광자원화 정비사업'을 최근 완료해 오는 17일부터 시민들에게 광희문을 개방한다고 11일 밝혔다.
광희문은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을 거치며 문루가 철거되고 도로 개설을 위해 성벽 일부가 철거되면서 육축만이 남아있었다. 그간 훼손된 상태로 방치됐으나 1963년 서울성곽이 사적으로 등록되면서 1975년 정비 공사가 시작돼 39년간 시민들의 접근이 차단됐다.
39년 만에 재개방된 광희문은 연중 무휴로 24시간 접근 가능하며, 2층 문루 내부는 중구가 운영하는 문화유산탐방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자세히 볼 수 있다.
문화유산탐방 프로그램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열리며, 역사문화해설사와 함께 광희문 내부를 관람하고 인근의 흥인지문과 동대문역사문화공원을 둘러본다. 유치원, 초·중·고교생 및 시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중구 홈페이지의 문화관광 메뉴로 들어가 신청하면 된다. 1회당 20명 내외로 신청을 받는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사진 = 서울 광희문 개방 ⓒ 서울 중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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