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수현 '밤을 걷는 선비'
[엑스포츠뉴스=김영진 기자] 배우 김수현의 소속사 키이스트의 자회사 콘텐츠K가 판권을 확보한 만화 '밤을 걷는 선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1일 오전 한 매체는 키이스트의 자회사 콘텐츠K가 '밤을 걷는 선비'의 판권을 확보한 뒤 드라마 제작에 나설 것이며, 주연 배우로는 김수현이 물망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이에 키이스트 측은 11일 엑스포츠뉴스에 "'밤을 걷는 선비'의 판권을 확보한 것은 맞지만 정해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 콘텐츠K 측과 내부적인 공유가 있었던 것도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수현의 출연설에 대해서도 "현재 김수현은 '별에서 온 그대' 촬영에 한창이라 아직 차기작을 언급하긴 이른 상황이다"라면서 사실이 아니라고 덧붙였다.
'밤을 걷는 선비'는 사도세자가 뒤주에서 죽은 뒤 7년 후의 시기이자 정조 치하의 시대인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사극이다. 음석골에 살고 있는 뱀파이어 선비 '성열'과 아버지가 역적으로 몰려 남장여자로 책쾌(서점 운영이 금지된 조선시대에 책을 직접 사고팔던 상인)로 살아가는 '양선'의 복잡하고 미묘한 관계를 매력적인 캐릭터를 가지고 풀어나간다. 또한 '양선'을 첫사랑으로 품고 있었던 옛 친구인 '치산'도 관심을 받고 있는 캐릭터.
만화로는 이미 많은 인기를 얻었던 '밤을 걷는 선비'는 조선 선비와 뱀파이어라는 독특한 조합으로 관심을 받고 있으며 현재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 400년을 넘게 살아온 외계인남 '도민준' 역으로 활약 중인 김수현과의 싱크로율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사진 = 김수현 '밤을 걷는 선비' ⓒ 엑스포츠뉴스 DB, 서울문화사]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