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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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 첫 금메달 주인공, 스노보드 美 코첸버그

기사입력 2014.02.08 19:41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2014 소치동계올림픽의 첫 금메달 주인공은 세이지 코첸버그(미국)였다.

코첸버그는 8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에 위치한 쿠토르익스트림파크에서 열린 스노보드 남자 슬로프스타일 결선에서 93.50점을 받아 스탈레 샌드베크(노르웨이·91.75점)를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처음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슬로프스타일은 635m 슬로프를 통과하며 묘기를 포함한 종합적인 기술 수행능력, 난이도, 착지 등을 두루 평가한다. 6명의 심사위원 중 최고점과 최저점을 제외한 4명의 평균점수로 순위를 가린다.

코첸버그는 1차 시기부터 빼어난 실력을 보여줬다. 다른 선수들이 실수를 많이 한 반면 처음부터 무사히 탄 코첸버그는 평균 93.50점을 받아 일찌감치 금메달을 예약했다. 2차 시기에서는 83.25점에 그쳤으나 1차 시기에서 2위와 8점 이상 벌려 놓은 터라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2위 샌드베크는 1차 시기에서 넘어지면서 12명 중 11위에 그쳤지만 2차 시기에서 91.75점의 고득점을 올려 극적인 은메달을 따냈다. 마크 맥모리스(캐나다)는 88.75점을 기록해 동메달을 땄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코첸버그 ⓒ 소치동계올림픽 홈페이지 캡쳐]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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