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 이희연 기자] '사남일녀' 식구들이 완벽한 어민으로 변신했다.
7일 방송된 MBC '사남일녀'에서는 김구라, 김민종, 서장훈, 김재원 네 형제와 딸 이하늬, 에이핑크 정은지가 경상남도 남해 팔랑마을 윤점방오 아빠와 김순귀 엄마와 함께하는 두 번째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윷놀이에서 진 김구라와 김민종은 물메기를 잡기 위해 새벽 일찍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갔다. 자신은 뱃멀미를 하지 않는다고 호언장담하던 김구라는 결국 제대로 몸 조차 가누지 못 하고 주저앉았다.
그러는 동안 김민종은 예상을 깨고 배 안을 활보하며 물메기 잡기에 몰두했다. 그동안 미숙한 행동으로 잔소리만 듣던 김민종은 배에서의 활약으로 엄마 아빠와 동생들에게 칭찬을 받자 우쭐해졌다.
잡아 온 물메기로 푸짐한 아침을 먹은 이들은 남은 물메기를 팔기위해 전통시장으로 향했다. 이하늬의 화려한 말솜씨와 김재원의 놀라운 고기 손질, 그리고 은지의 애교로 이들은 남은 물메기를 모두 팔았다.
특히, 김재원은 시장 안에서 아이돌급의 인기를 누리며 물메기 판매의 일등공신이 됐다. 한 팬은 김재원을 본 뒤 "너무 잘생겼다"고 소리지르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이에 당황한 김재원은 "울지마"라며 팬을 다독여줘 눈길을 끌었다.
반면 무뚝뚝한 성격의 서장훈은 자신을 알아보지 못 하는 사람들에 실망을 하고 의기소침해 있었다. 그러나 이내 시장 식구들을 돕기 위해 적극적으로 발 벗고 나섰다.
엄마 아빠를 위해 완벽한 어민으로 변신한 이들의 모습에 시청자들의 입가에 미소를 짓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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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사남일녀' 팀 ⓒ MBC 방송화면 캡처]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