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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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통계전문가가 예측한 '유망주' 이학주 성적은

기사입력 2014.02.05 05:10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이학주(탬파베이)가 통계전문가가 꼽은 유망주 순위에서 70위에 올랐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 칼럼니스트이자 미국야구연구협회회원인 댄 짐보르스키는 5일(이하 한국시각) 칼럼에서 100인의 유망주 순위를 발표했다. 이학주는 70위에 올랐다. 앞서 나온 키스 로의 유망주 순위에서는 79위에 언급됐다. 다른 점이 있다면 짐보르스키는 'ZiPS'라는 성적 예측 시스템만을 가지고 순위를 매겼다는 것이다.

'ZiPS'에 따른 이학주의 올 시즌 예상 성적은 통계 전문사이트 '팬그래프닷컴'을 통해 지난해 12월 공개됐다. 294타석에서 타율 2할 4푼 2리, OPS(출루율+장타율) 0.636이었다. 순수장타율은 0.93, 홈런 3개로 장타력에서는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대신 빠른 발에 좋은 점수를 받았다. 도루 17개(실패 6개)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당시 이학주는 "가능성과 현재 기량 측면에서 가장 매력적인 선수"로 소개됐다. 단 지난 시즌을 무릎 부상으로 인해 제대로 소화하지 못한 점은 아쉬운 점이었다. 이학주는 지난해 4월 경기 도중 상대 선수와 충돌해 왼쪽 무릎 십자인대 파열이라는 중상을 입었다. 당시 15경기에서 타율 4할 2푼 2리, OPS 1.136으로 맹타를 휘두르고 있었기에 더욱 안타까웠다.

메이저리그에는 다른 성적 예측 방식도 많다. ZiPS와 함께 높은 적중률로 알려진 '스티머'에서는 이학주의 다음 시즌 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WAR, Wins Above Replacement)를 1.6으로 예상했다(550타수 기준). 지난 시즌 규정타석을 채운 선수 가운데 비슷한 수치를 기록한 유격수로는 지미 롤린스(필라델피아)와 에릭 아이바(애인절스)가 있다. 두 선수 모두 WAR 1.6(팬그래프닷컴 기준)을 기록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이학주 ⓒ MLB.com]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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