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 번 결혼하는 여자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세 번 결혼하는 여자' 조한선이 엄지원의 부모를 만나 결혼 허락을 구했다.
2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 25회에서는 안광모(조한선 분)가 오현수(엄지원)의 집을 찾아가 결혼 허락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현수의 집을 찾아간 안광모는 오현수의 부모에게 큰절을 올린 후 "현수하고 저, 결혼합니다. 아버지, 어머니"라고 고백했다.
오병식(한진희)은 오현수에게 전화를 걸어 이 사실을 알렸고, 이후 오현수는 한걸음에 집으로 달려왔다.
오현수는 "신경 쓰지 마요. 헛소리예요. 저 혼자 잠꼬대야"라고 안심시켰지만, 오병식은 "15년 전부터 너 혼자 좋아했다는 건 뭐야. 그것도 헛소리야?"라고 물었다.
오현수는 망설이던 끝에 "사실이야"라고 인정했다. 이어 "지금이 편하고 좋아. 나 아닌 다른 거한테 신경 쓰고 살기 귀찮아"라며 결혼을 안 하겠다고 못 박았다.
또한 오현수는 "나는 결혼이 별로야. 믿음직하지가 않아. 내 동창 일곱에 넷이 이혼녀야. 우리 집에도 하나 있잖아. 지금 과연 행복할까"라며 결혼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를 드러냈다.
오병수는 "괜찮은 결혼, 좋은 결혼도 얼마든지 있어. 너 뭘 겁내는 거야. 결혼은 나무 키우는 거랑 같다고 생각하면 돼. 정성들여 열심히 돌보면 건강하게 자라"라며 딸을 걱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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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세 번 결혼하는 여자' 엄지원, 조한선, 한진희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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