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민하나 기자] '정글의 법칙'에서 병만족 멤버들이 박쥐 사냥과 수중 사냥 등 다양한 도전에 나선 모습이 공개됐다.
31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in 미크로네시아'에서는 11번째 생존지 미크로네시아에서 생활하는 병만족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임원희, 박정철, 류담은 과일박쥐를 잡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떠났다. 이들은 김병만에게 전수 받은 새총으로 박쥐를 잡으려고 했으나 쉽지 않았다. 세 사람은 결국 박쥐 사냥에 실패했고, 임원희는 "박쥐를 만만하게 봤다. 아직은 아무것도 모르는 도시인에 불과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엑소 찬열에 이어 미크로네시아 생존에 합류한 임시완은 중간에 들어왔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멤버들과 동화돼 차츰 정글에 익숙해져 가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주 예지원과 먹을 것을 찾아 떠났을 때 매너있는 모습을 보였던 임시완은 이번에는 예지원을 위해 노래를 선물하는 등 로맨틱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물론 정글에서의 생존은 순탄치 않았다. 김병만은 코코넛 수확을 마치고 나무에서 내려오던 중 미끄러지는 바람에 그대로 바닥으로 떨어지는 사고를 당했다. 다행히 아무런 문제는 없었지만 임시완을 비롯한 병만족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
계속되는 공복을 극복하기 위해 병만족은 수중사냥에도 도전했다. 정글에 오기 전 다이빙 훈련을 받은 임시완은 김병만과 함께 수중 8m 프리다이빙에 도전했다.
연습을 했던 수영장과 달리 실제 바다는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하지만 임시완은 집념을 가지고 천천히 바다의 수압에 적응해 나가는 모습을 보였다. 김병만은 욕심을 부리지 않으면서도 끈기있게 도전하는 임시완의 모습에 감탄했고, 두 사람은 수중사냥에 성공하며 시청자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정글의 법칙-in 미크로네시아' ⓒ SBS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