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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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VA! 브라질통신] 사상 초유의 경기장 변경, 현실화 되나

기사입력 2014.01.31 15:42

김덕중 기자


[엑스포츠뉴스=쿠리치바(브라질), 이준일 통신원] 국제축구연맹(FIFA)이 브라질월드컵 경기장 변경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30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현지언론에 따르면 FIFA는 쿠리치바 소재 월드컵경기장인 아레나다바이샤다 대신 포르투 알레그리에 위치한 그레미우 스타디움을 활용할 수 있는지 여부를 파악 중에 있다고 보도했다.

FIFA의 제롬 발케 사무총장은 지난 달 22일 아레나다바이샤다의 공사 현장을 찾은 뒤 "공사 속도가 늦다. 상황이 진척되지 않는다면 브라질월드컵 개최도시에서 쿠리치바를 제외하겠다"고 경고의 메시지를 전한 바 있다. 

단순한 경고는 아닌 모양이다. 브라질 프로팀 그레미우의 카를로스 에두아르두 파에스 바레토 이사는 "FIFA에서 우리 경기장을 쓸 수 있는지 문의가 왔다. FIFA가 제시한 모든 준수사항을 지킬 것"이라며 경기장 교체를 받아들이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그러나 이 신문은 월드컵 개막이 4개월 앞으로 다가온 시점에서 그래미우 스타디움 또한 FIFA의 요구사항을 충족시키기 어려울 것이라며, 유일한 방법은 아레나다바이샤다의 공사 속도를 올리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아레나다바이샤다의 공사 완료 시기는 다음달 18일까지다.

이준일 통신원 sports@xportsnews.com

[사진=아레나다바이샤다 ⓒ FIFA홈페이지 캡처]

김덕중 기자 djk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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